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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리그 8위로 도약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러우 로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4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리그 3연승이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첼시 거스 히딩크 감독(70)은 "결과에 만족하고 있지만 더 이른 시간 내에 승기를 잡아야 한다"면서 "리그 3연승 행진에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첼시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부진하며 강등권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조세 무리뉴 감독(53)은 지난해 12월 18일 해임됐다. 이후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올해 들어 9경기 중 5승 4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서서히 끌어올렸다.
현재 첼시는 10승 9무 9패(승점 39)를 기록하면서 리그 5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4)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였다.
히딩크 감독은 "맨유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강등권에서 떨어져 기쁘다. 하지만 이마저도 첼시로서는 실망스러운 순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