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심은경 “저는 어떤 복수도 꿈꾸고 있지 않다”

입력 2016-03-02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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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극중 캐릭터와 본인의 닮은점과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심은경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널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차이점은 먼저 저는 어떤 복수도 꿈꾸고 있지 않다”며 “닮은 점은 한 가지에 꽂히면 파고들고 생각하는 점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희주의 생각과 심리는 이해하기가 많이 어려워서 최대한 많이 이입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아역 배우 출신에서 어느덧 어엿한 배우로 성장한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범인을 15년간 쫓는 소녀 ‘희주’ 역을 맡아 극의 전체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윤제문은 집념 강한 베테랑 형사로 ‘대영’으로 변신했으며, 김성오는 극중 자신을 제보한 놈만을 15년간 기다린 연쇄살인범 ‘기범’역을 맡았다. 여기에 안재홍, 정해균, 김원해 등 최고의 조연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영화 ‘널 기다리며’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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