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측 “3회 명장면, 정지훈-오연서 키스 직전 포즈”

입력 2016-03-02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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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정지훈과 오연서의 키스직전 모습이 전격공개되었다.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아저씨’)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된 3월 2일 3회 방송분내용은 호텔복도에서 해준(정지훈 분)은 홍난(오연서 분)의 얼굴을 잡고는 마치 키스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면서 시작된다.

이때 해준에게 잡힌 홍난은 벽으로 몰리다가 이내 한 대 치려는 기세를 보이면서도 이내 자신의 가슴이 뛰자 당황해한다. 이때 홍난과 기탁(김수로 분)의 목소리와 모습이 번갈아 등장했고, “몸이 여자가 됐다고 속까지 여자가 됐나. 왜 가슴이 뛰지? 아냐. 아냐. 술이 너무 과했어”라는 독백에 이어 “바로 내가! 사나이! 멋진 사나이~”라는 군가를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해준이 홍난의 귀에 대고 “비명횡사”라는 말을 하며 뒷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해준이 영수(김인권 분)을 구박해온 부장 마상식(박철민 분)을 향해 갑질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준은 일부러 마부장을 불러세우고는 자신이 점장이라는 사실을 계속 주지시켰고, 이에 마부장은 처음에는 허리를 90로 꺾었다가 어느덧 폴더처럼 휘기도 했다.

그러다 다혜(이민정 분)가 이를 본다는 사실을 발견한 해준은 더욱 마부장을 닦달했고, 결국 마부장은 “존경해 마지않는 이해준 점장님”이라며 큰소리로 말해 주위의 집중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3회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장면으로 해준이 홍난과 키스하려는 듯한 장면과 이처럼 해준이 다혜앞에서 미친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면을 꼽아봤다”라며 “이외에도 많은 장면들이 시청자분들을 웃기고 울릴테니 꼭 본방송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돌아저씨’는 ‘저승 동창생’인 김인권(김영수 역)과 김수로(한기탁 역)가 각각 전혀 다른 인물인 정지훈(이해준 분)과 오연서(한홍난 역)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이다.

‘극과 극’인 두 번의 삶을 통해 분노와 슬픔, 복수의 욕망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려가는 와중에 가족애와 더불어 소시민들의 판타지, 무엇보다도 현실성 있고 가슴 찡한 웃픈스토리도 담았다. 3회 방송분은 3월 2일 수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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