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김하성. 스포츠동아DB
연습경기 SK전 3안타 3타점 1도루
“경기는 무조건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2016시즌 넥센의 주전 유격수는 김하성(21·사진)이다. 데뷔 2년째인 지난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19홈런, 7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넥센의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하성은 2일 구시가와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오키나와 연습경기 최종전에 4회 대수비로 출장했다. 팀이 0-4로 뒤진 상황, 부담 없이 마음껏 뛰어보라는 넥센 염경엽 감독의 배려였다. 그러나 “경기는 무조건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던 김하성의 승부욕은 여전했다. 6회 첫 타석부터 적시타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2-4로 뒤진 8회 1사 1·2루선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욕심 부리지 않고 가볍게 쳐서 만들어낸 안타였다. 쉴 틈도 없이 2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김하성은 5-4로 역전한 9회초 2사 2루서도 유격수 키를 넘는 적시타를 때렸다. 매끄럽지 못했던 상대 수비를 틈타 2루까지 내달렸다. 염 감독이 캠프 기간 내내 강조한 공격적 주루를 몸소 실천했다. 넥센은 3타수 3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5연승을 기록한 넥센은 6승1무2패의 성적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야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상금 1만엔(약 11만원)을 받고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기 후 만난 김하성은 “타격감은 좋다. 타석에서 싸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감독, 코치님들의 배려로 체력관리도 잘했다.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경기는 무조건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정규시즌에도 잘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염 감독도 “공격적 주루가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오키나와(일본)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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