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히로시마 4-1로 격파 …삼일절 맞아 ‘쾌승’

입력 2016-03-02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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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히로시마 4-1로 격파 …삼일절 맞아 ‘쾌승’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3.1절이었던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은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FC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전반 25분 치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FC서울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전반 32분 김원식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 시작 4분 만에 아드리아노가 역전골을 성공하며 기세를 가져왔고 이어 후반 11분, 후반 24분 연달은 골 사냥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4-1로 무릎 꿇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FC서울은 2경기 10득점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통해 F조 1위를 지켰다.

FC서울은 이번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10득점이라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 윤주태 등 화려한 공격진과 신진호, 주세종이 지키는 단단한 미드필더 라인을 통해 완성도를 더 높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장쑤 슌텐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3-2로 아쉽게 전북이 패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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