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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대전시티즌이 공격수 구스타보(23)와 중앙 수비수 장클로드(32)를 영입하며 공수를 업그레이드 하는 동시에 2016 시즌 챌린지 리그 우승을 향한 선수구성을 완료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는(GUSTAVO AFFONSO SAUERBECK)는 브라질의 산토스 U-19팀에서 네이마르, 간소 등 세계적인 플레이어들과 함께 뛰었던 유망주로, 산토스 (U-20(2012)), 조잉빌레(U-20(2013)), 조잉빌레(세리에B(2014)), 간자사르(아르메니아 1부(2014~2015)), 메트로폴리타노(카타리넨세 주 1부(2015)), 파라나(세리에B(2015)), 조잉빌레(카타리넨세 주 1부(2016)) 등을 거쳐 올 시즌 대전시티즌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구스타보는 왼발 활용 능력이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공격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구스타보는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 및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킥력 또한 우수해 세트피트 상황에서 킥커로서 활용도도 높다. 2016시즌 서동현, 김동찬 등의 공격수들과 함께 대전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은다.
콩고와 루마니아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장 클로드(JEAN CLAUDE ADRIMER BOZGA)의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이다. 상대 공격수에게 위압감을 주는 194cm에 93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과 대인마크 능력이 강점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가담 능력 또한 뛰어나다.
루마니아의 FCM 두나리아 갈라티(2002~2007), FC 페트롤루 플로이에스티(2007~2011), FC 콩고디아 치아나(2011~2012)와 벨라루스의 FC 민스크(2012~2013)를 거치며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덴마크의 FC 베스트셜란에서 4년간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얻은 수비수로써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리더십이 뛰어나고 파이팅도 넘치는 선수로 팀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스타보와 장 클로드의 합류로 대전은 공수 양면에서 한층 더 탄탄한 전력으로 2016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