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손톱’ 크랭크업… 고수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해 영광”

입력 2016-03-03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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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와 손톱’(가제)이 지난달 28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이와 손톱’은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빌 밸린저의 추리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해방기, 약혼녀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남자 ‘석진’의 지독한 사랑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스릴러. 지난 2월 28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고수와 김주혁은 물론 독보적인 배우 문성근, 강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박성웅과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배우 임화영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다. 원작이 지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와 손톱’은 뜨거웠던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후, 끈끈한 팀워크로 뭉쳤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촬영을 마친 감회를 함께 나누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표했다.


연출을 맡은 정식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는데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주어서 큰 감동을 받았다. 이 작품을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약혼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남자 ‘이석진’역을 맡은 고수는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정체불명의 인물 ‘남도진’역을 맡은 배우 김주혁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고생이 많았고 고생하고 노력한 만큼 좋은 작품 나올 거라 믿는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진실을 추적하는 검사 ‘송태석’역을 맡은 배우 박성웅은 “크랭크업날 마지막 촬영을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후반작업도 열심히 해서 스크린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임화영까지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을 마친 영화 ‘이와 손톱’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6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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