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 전문기업 현대오일뱅크가 올해도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6년 연속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올해 K리그 공식 명칭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현대오일뱅크 R리그 2016’으로 확정했다. 타이틀 후원 협약식은 7일 열리는 클래식(1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 앞서 진행된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부터 6년 연속 K리그와 손잡고 한국축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올해는 클래식과 2부리그인 챌린지뿐 아니라 4년 만에 부활한 R리그(2군리그)까지 타이틀 후원을 맡았다.
현대오일뱅크는 후원 계약을 연장하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등 대회 타이틀 명칭권 등을 비롯해 LED보드, 롤링보드, A보드 경기장 그라운드 광고권, 경기장 내외 각종 설치물 광고권 등 다양한 광고권을 확보하고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됐다. 이밖에 K리그를 활용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2016시즌 클래식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와 지난해 FA컵 우승팀 FC서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