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한승연, ‘100억 빌딩부자’ 탄생?

입력 2016-03-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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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 한승연. 동아닷컴DB

그룹 카라 출신 한승연. 동아닷컴DB

청담동 소재 지상 5층 건물 여름께 완공

카라 출신 한승연(28·사진)의 재건축 건물이 완공을 눈앞에 두면서 20대 걸그룹 아이돌 스타의 첫 ‘100억 빌딩부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에 연예가에서는 한승연이 20대 나이에 높은 가치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두고 “그만큼 건실하게 연예활동을 해온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4년 7월 서울 청담동 소재 지하 1층∼지상 4층의 한 상가건물을 45억5000만원에 매입한 한승연은 작년 3월엔 이를 헐고 새로운 건물을 세우는 재건축을 시작해 현재 지하 1층∼지상 5층 신축 건물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애초 작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공사기간이 늘어나면서 6개월가량 늦춰지게 됐고, 여름쯤 완공될 전망이다.

부동산중개업계에선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5분 거리, 도로 2개를 접하는 코너에 위치해있으며, 층수도 기존 건물보다 1개 층 높아졌다는 점을 들어 이 건물의 시세가 70억원 이상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더욱이 한승연이 매입한 건물은 재건축 이전에도 비어 있는 공간이 없을 정도로 임대가 잘됐고, 신축 후에는 우량임차인이 입주할 수 있어 임대소득이 늘어날 뿐 아니라 시세도 많이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아직 건물이 완공되지 않아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입지가 좋은데다 유명 연예인이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완공 후엔 옛 건물가격의 두 배 가까운 선에서 매매가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연이 최근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합격한 것을 두고 그가 자신의 건물 1층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할 거란 이야기도 나온다. 한승연 측 관계자는 “꼭 신축건물을 염두에 뒀다기보다, 자신의 미래의 여러 일들을 생각하며 바리스타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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