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LAA 유넬 에스코바, 칼훈 대신 리드오프 낙점?

입력 2016-03-04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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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넬 에스코바. GettyImages/이매진스

유넬 에스코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가 이적생인 내야수 유넬 에스코바(34)를 이번 시즌 리드오프로 기용할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선수 기용 방안에 대한 예상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소시아 감독은 에스코바를 리드오프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50경기에 리드오프로 나선 콜 칼훈은 2번 혹은 5번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에스코바는 메이저리그 통산 9년간 1213경기 중 246경기에 리드오프로 나섰다. 이 중 선발 출전은 242경기. 300경기(선발 293경기)의 2번 타순에 이어 가장 많은 빈도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는 1번 24경기, 2번 47경기, 3번 35경기, 4번 18경기에 나섰다. 리드오프 자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선수다.

에스코바는 지난 2007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워싱턴을 거쳐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139경기에서 타율 0.314와 9홈런 56타점 75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5 OPS 0.790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유격수를 맡았지만, 지난해부터 3루수로 나서고 있다. LA 에인절스에서 역시 핫코너를 지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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