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 이호원 “실제 동생도 배우 지망생… 영화 함께 출연”

입력 2016-03-04 1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호원이 남동생이 배우지망생이라고 밝혔다.

이호원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히야’ 언론시사회에서 “삼형제 중 둘째인데 실제로 형이랑 몇 년 동안 안보고 지낼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연기하는 데 감정이입이 잘됐던 것 같다”며 “동생 같은 경우에는 배우 지망생이라 제가 많이 혼냈고 동생이 저를 어려워하고 어색해하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히야’는 인생 잔뜩 꼬인 문제아 형 ‘진상’(안보현)과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 고딩 동생 ‘진호’(이호원) 두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그린 작품.

‘응답하라 1997’, ‘가면’ 등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이호원은 이번 작품에서 가수를 꿈꾸는 열정 가득한 고등학생이자 형을 미워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진호’역을 맡았다. 모델 출신 배우 안보현은 제 인생도 감당 못하는 대책 없는 청춘이지만 동생만 바라보는 동생바라기 형 ‘진상’역으로 분해 이호원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영화 ‘히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