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령 투수 야마모토, 은퇴경기 위해 주니치와 1일 계약

입력 2016-03-04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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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일본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야마모토 마사(51·주니치 드래건스)가 은퇴 경기를 위해 구단과 1일 계약을 맺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는 주니치 구단이 야마모토의 은퇴 경기를 위해 그와 1일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의 은퇴 경기는 6일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와의 시범경기다.

야마모토는 1983년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주니치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주니치 한 팀에서만 32년간 뛰었으며 총 580경기에서 219승 165패를 기록했다. 2006년 41세 1개월의 나이로 일본프로야구 최고령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으며 2014년 9월에는 최고령 승리투수(49세25일) 기록을 세웠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0월 7일 히로시마전에 선발 등판,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50세 1개월에 마운드에 오르며 최고령 등판, 최고령 출전, 최고령 선발 기록을 남긴 채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접었다.

한편 주니치 구단은 지난 2014년 야마사키 다케시의 은퇴 경기를 위해 일본프로야구 최초의 ‘1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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