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학주, 2연속경기 안타

입력 2016-03-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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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학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LAA 최지만은 1루수 입지 다지는 중

메이저리그로의 도약을 꿈꾸는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와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이학주는 2연속경기 안타와 함께 2타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최지만은 꾸준히 1루수로 출전하며 기량을 닦고 있다.

이학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2연속경기 안타를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7회말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해 3-2로 앞선 9회초 타석에 나선 그는 우전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2타점을 선사했다. 이날 이학주의 쐐기 타점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6-2로 승리했다. 5일 신시내티전(1타수 1안타)에 이어 좋은 타격리듬을 유지한 이학주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이다.

최지만은 1루수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그는 6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시범경기 6회초 대타로 투입돼 1루를 맡았다. 고교시절까지 포수로 뛰던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1루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기본기를 다져왔다. 이날 역시 8회말 무사 1·3루서 스티브 클레벤저가 쳐낸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해 3루주자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두 번의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이 됐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서다영 인턴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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