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에디’ 감독 “휴 잭맨, 슬로프 높이에 스키점프 도전 포기”

입력 2016-03-07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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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촬영 중 애로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독수리 에디’ 내한 기자회견에서 “휴 잭맨이 처음 점프를 하는 장면이 핵심적인 장면이었는데 약점도 많은 사람이 날아오를 때에 이 사람은 이런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키점핑을 하는 것 자체가 항상 어려웠다. 슬로프 위에 앉아있는데도 생명에 위협을 느껴 와이어를 끼고 있었다. 그런 부분이 어려웠다”며 “휴 잭맨 역시 스스로 스키점핑을 하겠다고 했으나 슬로프 위에서 보고 마음을 접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슬로프 반 정도에 매트를 설치하고 혹시 잘못 되서 미끄러져도 다치지 않게 조심을 했었다”고 전했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매튜 본 감독을 필두로 그의 사단이 합류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 속 두 주인공 모두 매튜 본 감독과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엑스맨’으로 각별한 인연을 자랑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영화 ‘독수리 에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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