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독수리 에디’ 내한 기자회견에서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영화 ‘국가대표’를 봤다”고 전했다.
이에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국가대표’를 봤다. 스키점핑 영화 중 한국의 이 영화가 유일했다”며 “수준 높은 영화였고 한국말로 되어있기 때문에 스토리 전체를 이해를 하진 못했지만 조금은 이해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스키점핑 이지만 에디는 좀 더 영국적인 시각”이라며 “같은 주제지만 다른 문화에서 풀어간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매튜 본 감독을 필두로 그의 사단이 합류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 속 두 주인공 모두 매튜 본 감독과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엑스맨’으로 각별한 인연을 자랑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영화 ‘독수리 에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