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제스(줄리아 로버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 사라진지 13년 후, 동료였던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클레어(니콜 키드먼)가 재수사를 시작하며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치웨텔 에지오포, 니콜 키드먼,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을 확정지으며 할리우드 꿈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먼저 ‘마션’, ‘노예 12년’, ‘솔트’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치웨텔 에지오포는 동료의 딸을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전직 FBI 요원 ‘레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한 ‘스토커’, ‘디 아더스’ 등 다수의 스릴러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원조 스릴러퀸 니콜 키드먼이 13년 전 미제사건 재수사의 키를 쥐고 있는 매혹적인 검사 ‘클레어’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자신의 딸을 죽이고 사라진 범인을 쫓는 경찰 ‘제스’로 완벽 변신해 인생 연기를 선보인다.
이처럼 캐스팅만으로 기대를 모은 세 배우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를 통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이들의 열연과 함께 13년 전 미제살인사건을 재수사한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영화의 제목처럼 세 사람의 강렬한 눈빛이 강조된 것은 물론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13년 전, 친구의 딸을 살해한 그놈이 다시 나타났다!’,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는 카피가 더해져 13년 전 일어난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재수사로 밝혀질 미제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 경찰 ‘제스’가 싸늘한 주검이 된 자신의 딸을 발견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3년 동안 ‘제스’의 딸을 살해한 범인을 끈질기게 쫓는 전직 FBI 요원 ‘레이’와 재수사 요청에 고민하는 강력계 검사 ‘클레어’, 그리고 딸을 살해한 범인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제스’의 모습은 미제로 종결된 사건을 둘러싼 세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을 오롯이 전달하며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또한, “정의를 내 딸에게 돌려줘야 해”, “그놈은 유죄예요 그냥 놔줄 순 없어요”, “일을 그만두고 이름을 바꾸고 차를 버려도 난 결국 찾아낼 거야” 등의 대사들은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판씨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