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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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시범경기 초반 첫 홈런을 터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박병호가 만루홈런으로 미국 진출 후 첫 홈런을 개시했다.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역풍을 이겨내고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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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대호 역시 8일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비거리 146m의 초대형 홈런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4번 타자의 위엄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시범경기 초반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빠른 시간 안에 홈런이 나왔다는 점은 두 선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첫 경기에서 3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향후 보다 편한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 중인 이대호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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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야수 강정호 역시 시범경기 첫 경기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첫 경기 홈런 이후 시범경기에서 부진에 빠졌지만 첫 경기 홈런으로 눈도장을 찍었기에 정규시즌을 차분히 준비할 수 있었고 성공적인 데뷔 시즌으로 이어졌다.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강정호에 이어 박병호, 이대호 역시 강한 첫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 홈런포가 정규 시즌 활약으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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