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얼음’ 어려운 작품, 관객과 소통하며 연기 해답 찾는다”

입력 2016-03-08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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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이 연극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 아리랑TV ‘Showbiz Korea’ 스타데이트에서는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김무열을 만났다.

김무열이 열연중인 연극 '얼음'은,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에서 김무열은, 거칠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형사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취조 상대가 무대에는 없지만, 있다는 가정 하에 대사를 하고 극을 이끌어가는 독특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힘든 점은 없냐는 질문에 “처음에 제의 받았을 때 난해했죠. 왜냐하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없는 형태를 만들어내는 공연은 처음 본 것 같거든요” 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연기지만, 관객분들을 통해 고민했던 부분들에 해답을 얻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관객 분들이 정확하게 저희가 생각하고 느끼는 소년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게 온 몸으로 느껴져서 연기하면서 너무 즐거워요 ”라고 덧붙이며, 이번 연극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드러냈다.

이밖에 김무열의 연극과 작품에 대한 에피소드는 9일 (수요일) 아침 10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Showbiz Korea’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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