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마무 “데뷔 첫 음방 1위, 6만 ‘무무’에 감사”

입력 2016-03-08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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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가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마마무는 8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 지하1층 cel 스테이지에서 열린 ‘2016 케이팝 해외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마마무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넌 is 뭔들’로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했다.

“컴백 전에는 ‘제발 1위 근처라도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짜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니 말문이 막히고 아무런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수상당시 소감도 제대로 말 못했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열심히 해서 올라온 부분도 있지만 1위를 위해 도움을 주신 주위 분들의 힘이 가장 컸어요.”

앞서 멤버들은 새 앨범 ‘멜팅(melting)’ 쇼케이스에서 음악방송 1위를 활동목표로 내세웠다. 데뷔 때부터 줄곧 내세운 목표를 달성한 마마무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동안 그룹 마마무로 지나온 시간들이 진짜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어요. 지금까지 함께한 멤버들에게 고마움도 느꼈고요. 마마무를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했고, 제일 중요한 우리 팬들 ‘무무’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어요. ‘무무 is 뭔들’이에요.”


더욱이 마마무는 음악방송 1위와 함께 겹경사를 맞이했다. 지난 2014년 2월 11일 개설된 마마무의 공식 팬카페는 2년여 만에 6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소녀시대, 에이핑크, 걸스데이, 원더걸스, 2NE1의 뒤를 잇는 순으로 걸그룹 공식 팬카페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데뷔 2년 만에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해요. 앞으로도 우리 팬들을 위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전국에 계신 6만 무무님들 감사해요.”

생애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한 마마무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마마무만의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해 ‘케이팝 해외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마마무의 각오도 남달랐다.

“해외 팬들이 한국의 보이, 걸그룹을 사랑하는 이유는 ‘칼군무’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마마무는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자유분방하고 객석과 소통하는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앞으로 1위도 좋지만 우리만의 독보적인 음악장르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에요.”

한편 마마무는 첫 정규앨범 ‘Melting’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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