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마스터-국수의 신’ 출연확정…‘태후’ 후속 [공식입장]

입력 2016-03-09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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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마스터') 출연을 확정했다.

‘마스터'는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다.

천정명은 '마스터'에서 무명 역을 맡았다. 무명은 빼앗긴 운명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버린 비범한 삶을 사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무명은 인생을 뒤바꿀 일생일대의 사건을 겪고 스스로 보육원에 들어가 무명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후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날카로운 칼을 품고 살게 된다. 국수 장인였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무명이 어떻게 ‘국수의 신’으로 거듭날 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포인트다.

천정명은 무명의 처절한 순간들을 밀도 높게 그려낼 예정이다.

천정명은 “무명이 지닌 강렬한 힘과 매력이 연기에 대한 갈증과 욕심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좋은 기회인 만큼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해서 무명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스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천정명의 강렬한 연기의 향연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천정명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들의 배우 라인업이 어벤져스급으로 완성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스터’는 드라마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4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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