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오승환, 한국에서 탄생한 최고의 마무리 투수”

입력 2016-03-09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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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완벽투로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각)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3회 말 선발 마이클 와카(25)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를 시작으로 대니 산타나, 브라이언 도지어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틀어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미국 NBC 스포츠는 오승환을 두고 "오승환은 아마 한국에서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케빈 시그리스트(27)와 조던 왈든(29)과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책임질 것이다. 그들은 팀에 헌신해야 한다"라고 평했다.

한편 오승환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출전 2⅓이닝 무실점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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