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강제입원율 70%…‘날,보러와요’ 티저 예고편만 봐도 섬뜩

입력 2016-03-10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날,보러와요’가 진실의 단서가 될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날,보러와요’가 드디어 영화 속 충격적인 진실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됐다.

“정신병원 강제입원율 70%”라는 실제 수치와 정신보건법 제 24조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의견이 있으면 정신질환자를 강제입원 시킬 수 있음” 조항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합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강제 납치와 감금에 대한 놀라운 진실로 시작부터 눈길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알 수 없는 의문의 전화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들에게 납치된 평범한 여자 ‘수아’(강예원)가 정신병원으로 끌려온 장면이 이어지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합법적 감금의 공포를 더욱 강렬하게 보여준다. “미친 사람 아니에요. 정신병자 아니에요”라며 애원하는 ‘수아’와 그녀를 무자비하게 끌고 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은 더욱 긴장감을 자아내고, “정신병원 화재사고의 유일한 생존자가 그날 바로 살해 용의자가 됐어”라며 사건을 파헤치는 시사 프로 PD ‘남수’(이상윤)의 모습은 그가 어떤 진실을 찾아낼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무도 몰랐던 그곳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다그치는 ‘남수’와 마치 텅 비어버린 듯 공허한 표정에 이어 “누가 날 여기 가둔 거에요”라고 묻는 ‘수아’의 마지막 장면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날,보러와요>만의 극적인 반전을 예고한다.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로 강예원과 이상윤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날,보러와요’는 4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