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싶남’ 장위안, 배신·속임수에 결국 눈물

입력 2016-03-10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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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공 l KBS

장위안이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가지고 싶은 남자'(이하 '가싶남') 녹화 중 눈물을 쏟았다.

오는 12일 '가싶남' 2화에서는 ‘가지고 싶은 남자’ 타이틀을 건 두 번째 관문이 방송된다. 경제적인 감각과 신뢰를 쌓는 설득 능력을 알아보는 실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실험은 남자들의 돈과 협상능력, 그 이면에 보여지는 갖가지 행동양식을 관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인이 매긴 셀카 사진 7장의 거래를 통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합계 금액의 사진을 획득한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만큼 ‘가싶남’ 후보들은 승리를 위해 협상과 회유, 연대와 모의는 물론이며 거짓말과 배신까지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양상을 볼 수 있다.

몇 번의 거래가 오간 뒤 중간 순위가 발표되자 출연자들은 "아무도 못 믿겠다” “이렇게 나오면 모두 의심할 수밖에 없다” “다 사기꾼들이다" 라고 흥분했다. 신뢰가 떨어지고 중간결과 발표 이후 승부에 조급해진 가싶남 후보들은 더욱 조급해진 마음에 갖은 회유와 설득, 치열한 눈치 작전이 펼쳐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한결같이 사람의 마음과 신뢰를 얻는 전략으로 임하고자 했던 장위안은 이런 자신의 전략이 배신과 속임수로 돌아오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인터뷰 도중 감정에 북받친 장위안은 말을 더 잊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보여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장위안을 울린 실체는 무엇일까? 오는 12일 밤 10시 35분 '가싶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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