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4’ 송훈 심사위원, 날카로움 따스함 오가는 반전매력

입력 2016-03-1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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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이하 ‘마셰코4’, 연출 김관태)의 새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있는 송훈 심사위원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송훈 심사위원은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CIA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 요리사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일레븐 메디슨 파크’에서 수셰프로 일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한 ‘마셰코4’에서 그는 요리에 담긴 스토리를 강조하는 독특한 심사법과 함께 무표정한 얼굴과 절제된 말투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도전자 앞에서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10일 밤 9시 방송하는 ‘마셰코4’ 2회에서는 그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도전자를 위해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다가도, 나이 어린 도전자가 크게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심호흡해 보라. 긴장 풀라”며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며 시선을 끄는 것. 뿐만 아니라 건장한 체격의 도전자가 눈싸움을 해보자는 제안에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등 의외의 매력이 거듭되며 방송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셰코4’를 연출하고 있는 올리브TV 김관태 PD는 “송훈 심사위원은 김소희, 김훈이 심사위원과 함께 있을 때는 나이가 가장 어리다며 막내로서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하지만, 요리 앞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게 임하는 등 실제로도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앞으로의 송훈 심사위원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셰코’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으로,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의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첫 시즌 방송 이후 톡톡 튀는 개성 강한 참가자, 심사위원들의 긴장감 넘치는 심사평,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등 삼박자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국내에 요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요리 서바이벌의 주역이 됐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올리브TV에서 시즌 4가 방송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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