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전광열 VS 최민수, 반박불가 연기신들의 카리스마 격돌

입력 2016-03-11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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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과 최민수의 카리스마가 격돌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가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리는 드라마이다. 독특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주목 받으며 201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예비 시청자들이 ‘대박’을 눈 여겨 보는 가장 큰 기대 요인 중 하나가 완벽한 캐스팅이다. 스타성은 물론 연기력 측면에서도 반박할 수 없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두 배우 최민수(숙종 역)와 전광렬(이인좌 역)이 있다. 두 배우가 어떤 미친 연기력을 보여줄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일 ‘대박’ 제작진은 최민수, 전광렬 두 배우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기력과 존재감 측면에서 반박불가인 두 명배우의 격돌이 보는 이의 숨통을 틀어쥔다.

먼저 전광렬은 한복에 갓을 쓴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희끗희끗한 수염과 달리 보는 이를 얼려버릴 정도로 차갑고도 매서운 눈빛 속에는 깊은 욕망이 담겨 있다. 또 눈썹의 움직임마저도 연기하는 천상 배우 전광렬이 뿜어내는 카리스마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가짜 왕을 몰아내고 진짜 왕을 세울 것이다”라는 문구가 극적이고 입체적인 인물 이인좌의 야망을 뚜렷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최민수의 아우라도 상상을 초월한다. 이번 ‘대박’에서 숙종 역을 맡은 최민수는 티저 포스터 속에서도 붉은 용포 차림이다. 굳게 다문 입술, 굳이 과장되게 표현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최민수만의 화면 장악력이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킨다. 여기에 “냉철한 가슴으로 야욕을 삼키는 비정한 임금 숙종”이라는 문구는 ‘대박’을 통해 최민수가 그려낼, 그만의 숙종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극강의 기대감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감탄을 유발하는 두 명배우 전광렬과 최민수의 힘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를 통해 숨막히는 연기력의 향연을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런 두 사람이 5년 만에 ‘대박’을 통해 재회한 것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두 연기신들이 시청자를 어떻게 압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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