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에서 황신혜는 이진이 숙소를 찾았다. 황신혜는 이진이 짐을 자신의 숙소로 옮기려고 했다. 시작은 좋았지만 이내 황신혜는 딸 이진이를 향해 잔소리를 시작했다.
황신혜는 이진이의 빗을 보고 “여자 애가 이게 뭐냐”고 지적했다. 이어 “너 옷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안 창피하냐”고 물었고, 이진이는 “이런거 가지고 창피해하면 이 방송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이어 양말 한 짝이 없어진 것을 보고 이진이를 향해 “우주보다 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진이는 엄마 황신혜의 잔소리를 이해하지 못했고, 황신혜는 양말 한 짝의 행방을 계속 물었다. 그러자 이진이 역시 “지금 찾고 있다고 몇번을 말하냐”고 말했다. 이에 인내심에 한계에 달한 황신혜는 “말대꾸 하지 말라고 그랬지?”라고 소리쳐 살벌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
이후 이진이는 제작진에게 “너무 피곤했는데 짐을 다 빼라고 해서 너무 화났었다”고 밝혔다.
한편 황신혜는 인터뷰에서 우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우주에게 미안하다. 우주 숙소에서 지저분했던 모습이 머리에 각안됐었나보다. 왜 괜히 엄한 우주를 진이한테 혼내면서 그랬는지…진짜 내 마음은 그런게 아니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마가 뭐길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