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 “영화 위해 ‘정가’ 4개월 간 열심히 공부”

입력 2016-03-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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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정가’를 직접 불렀다.

한효주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를 위해 ‘정가’라는 노래를 4개월 간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지만 연습을 하다 보니 이렇게 매력적인 우리 노래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했다”며 “이것을 이어나가시는 선생님들이 굉장히 존경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한효주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직접 ‘정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흥식 감독은 영화 속 등장하는 노래는 배우들이 직접 부른 노래다. 팩트다라고 덧붙였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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