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제14회 피렌체한국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2016-03-15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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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이 지난해 8월 제39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 이어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피렌체한국영화제(The Florence Korean Film Fest)에 공식 초청, 현지 시간으로 3월 17일 Cinema Odeon과 Teatro Niccolini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박효주, 배성우 배우의 열연과 충격적인 반전으로 연일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사건 목격 스릴러 ‘섬. 사라진 사람들’이 초대된 피렌체한국영화제는 매년 3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다양한 한국 영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총 30여편의 한국영화들이 소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공식 초청된 ‘섬. 사라진 사람들’은 올해 개막작인 ‘무뢰한’, 폐막작 ‘사도’와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특히 참신한 영화적 기법과 도전을 높이 평가하는 인디펜던트 코리아(Independent Korea)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 분)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목격 스릴러’.

실제 ‘염전노예사건’를 모티브로 촬영에 ‘메이킹 영상 기법’을 접목, 한국영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독특한 스릴러 장르를 탄생, 국내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바 해외에서도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지난 3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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