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원관 “아내 출산 후 화장실서 폭풍 눈물” 가슴 저릿

입력 2016-03-15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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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원관이 육아 비법을 대방출 했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지극한 자식사랑에 딸바보-아들바보로 거듭난 네 사람 유열-정원관-인교진-이윤석이 출연하는 ‘아빠를 울려’ 특집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원관은 평소 가지고 있던 상남자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작년 11월 출산한 자신의 딸 아인의 이야기를 하며 입가에 하염없이 미소를 띠는 등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고.

특히 정원관은 자신이 습득한 ‘아기 달래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원관 씨가 백색소음으로 딸 재우기 일등이라고 하던데”라는 김국진의 말에 정원관이 “일반적으로 생활할 때 나는 잡음들을 백색소음이라고 해요~”라더니 아이가 미친 듯이 울면 ‘백색소음’을 이용한다고 밝힌 것.

이어 그는 “요즘에 개발한 거는 비닐 있잖아요~ 그걸 비비면 정말 자지러지듯이 울다가 딱 멈춰요”라며 아기 인형을 들고 직접 시범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때 정원관은 늘 지참하고 다니는 듯이 자연스럽게 주머니 속에서 비닐봉지를 꺼냈고, 이에 윤종신은 “원관이 형이 이런 형이 아니었단 말이야~”라며 폭소하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정원관은 아내가 아기를 출산한 뒤 홀로 화장실에 들어가 폭풍 눈물을 쏟았다고 밝혀 모두를 가슴저리게 만들었다. 그는 “기쁜 거하고, 감격한 거하고, 걱정했던 게 한번에 나왔다”면서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이내 눈물짓고 말았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그룹 소방차로 활동하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었던 정원관은 그 시절에 있었던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를 대 방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과연 ‘딸 바보’로 거듭난 정원관은 얼마나 능숙한 ‘아기 달래기’ 시범은는 16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아빠를 울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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