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재영, LG전 3이닝 노히트… 김성근 감독 눈도장 ‘쾅’

입력 2016-03-15 14: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재영.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아기 독수리’ 김재영(23, 한화 이글스)이 시범경기서 호투를 이어갔다.

김재영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 49개.

김재영은 지난 9일 넥센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5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김재영은 1회 초 선두타자 문선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 이형종을 삼진, 양석환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채은성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재영은 3회 볼넷 하나만을 내줬을 뿐 노히트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영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성적은 62경기 25승 11패 평균자책점 2.58.

한화 김성근 감독 또한 9일 경기 직후 "김재영이 잘 던져서 5회까지 끌고 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키나와 캠프와 시범경기 2경기서 호투를 선보인 김재영이 올 시즌 한화 마운드의 샛별로 떠오를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 김종원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