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5국 중계…김장훈 “바둑 때문에 처음으로 밤을 새워봤다”

입력 2016-03-15 15: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이세돌 알파고 5국 중계 객원해설로 나선 김장훈

이세돌 알파고 5국 중계…김장훈 “바둑 때문에 처음으로 밤을 새워봤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5번기 5국이 진행중인 가운데, 바둑TV 객원해설로 나선 가수 김장훈이 “바둑 때문에 처음으로 밤을 새워 봤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장훈은 “이세돌 9단이 4국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며 인간 이세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알파고와의 대국 직전 이세돌 9단과 3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는데 프로기사의 아픔과 애환을 느꼈다”면서 “그의 말을 듣다 보니 동생같이 느껴져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그냥 바둑이고 인간이 질 수 있는 거다. 이세돌에게 짐이 너무 크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또 김장훈은 “이번 대국의 최대 수혜자는 김효정 캐스터”라며 “김효정 캐스터의 미모가 놀랍다는 반응이 엄청나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이세돌 알파고 5국 중계 객원해설로 나선 김장훈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