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공통점

입력 2016-03-15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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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극장가에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여성 캐릭터들이 주목 받고 있다. 오는 4월 13일 개봉을 앞둔 ‘헌츠맨: 윈터스 워’의 ‘이블 퀸’과 ‘아이스 퀸’부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블랙 위도우’,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까지,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의 돋보이는 활약이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새로운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남성 중심의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여성 캐릭터가 극을 주도하는 2016년 가장 독보적인 작품이다. 세상을 차지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을 향한 두 여왕,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과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은 지금껏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장 화려한 비주얼을 내뿜으며 압도적인 스케일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마침내 깨어난 절대악 ‘이블 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부신 비주얼을 드러내며 스크린 가득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히, 세상의 유일한 지배자가 되기 위해 더욱 강력해진 악의 힘으로 깨어난 ‘이블 퀸’은 동생 ‘아이스 퀸’의 하나뿐인 딸까지 죽이는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 ‘아이스 퀸’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절대악에 맞서 세상을 구원할 최강 전사인 헌츠맨 ‘에릭’(크리스 헴스워스)과의 대결에서 역시 폭발적인 힘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냉혹한 북쪽의 지배자 ‘아이스 퀸’은 세상을 얼어붙게 만드는 절대악을 선보인다.

딸을 잃은 후 분노에 사로잡힌 ‘아이스 퀸’은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강력한 군단 헌츠맨을 결성하는 등 지금껏 다른 여성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절대 권력을 향한 ‘이블 퀸’과 운명적 만남을 통해 강력한 대결을 펼치며 역대급 가장 냉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마블 히어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여성 히어로로 등장하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번에도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세계 최고의 스파이 ‘블랙 위도우’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남성 히어로들 사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자살 특공대의 활약을 담아낸 액션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커의 연인이자 매혹적인 광기녀 ‘할리 퀸’(마고 로비)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바웃 타임’(2013),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등 섹시하면서 여성스러운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던 마고 로비가 ‘할리 퀸’을 통해 180도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미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이처럼 블록버스터 속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13일 개봉을 앞둔 ‘헌츠맨: 윈터스 워’의 절대악 ‘이블 퀸’과 ‘아이스 퀸’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2016년 극장가에 블록버스터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각각 4월 28일과 8월 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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