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룡 “이세돌 5국, 컴퓨터 장기 ‘계산’으로 알파고에 도전…영원한 승부사”

입력 2016-03-15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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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세돌 알파고 ‘세기의 대결’

김성룡 “이세돌 5국, 컴퓨터 장기 ‘계산’으로 알파고에 도전…영원한 승부사”

김성룡 9단이 이세돌 9단의 도전을 높이 평가했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5번기 제5국을 공개해설한 김성룡 9단은 대국 종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세돌은 영원한 승부사”라고 치켜세웠다.

김성룡 9단은 “이세돌 9단은 지난 4국과는 달리 오늘 5국에서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왔다”며 “컴퓨터가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알파고에 도전했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세돌은 역시 대단한 승부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3국까지는 이세돌 9단의 승부사로서의 고뇌를 봤고, 4~5국에서는 인간 이세돌의 호기심을 봤다”며 “이세돌 알파고와 함께 한 일주일이 너무 행복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세돌 알파고 ‘세기의 대결’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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