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탐정’ 이세영, 청순 벗고 거친 매력 발산

입력 2016-03-1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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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OCN ‘뱀파이어 탐정’을 통해 파격 연기변신에 나선다.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7년 아역배우로 시작해 올해로 데뷔 20년차를 맞이한 이세영은 ‘대장금’, ‘여선생VS여제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의 작품과 최근 영화 '피 끓는 청춘',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데뷔시절부터 청순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아역배우 성장의 좋은 예’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극 중 이세영은 뒷골목을 무대로 능수능란한 거짓말과 뻔뻔한 사기술을 탑재한 ‘한겨울’로 분한다. 우연한 계기를 통해 이준, 오정세의 탐정 사무소에서 자신의 특기인 불법 해킹, 사기 등의 기술로 함께 일하게 되는 것. 그간 순수한 이미지로 눈길을 끌어온 이세영이 ‘선빵이 답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거친 성격의 캐릭터로 180도 연기 변신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가장 먼저 비주얼적인 변화도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사진을 살펴보면 노랗게 탈색한 머리와 진한 눈화장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가죽재질의 옷이나 찢어진 청바지를 즐겨 입는 보이시한 스타일에 뒷골목 세계에서 익힌 거친 언어와 거짓말, 사기술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발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세영은 라이터를 켜는 한 장면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온라인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등 디테일한 표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매 신마다 심혈을 기울인다. 굉장한 노력파 배우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세영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3월 27일(일)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뱀파이어 탐정’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뱀파이어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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