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굿미블’서 악역 변신…연기 내공 쏟는다

입력 2016-03-16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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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김 프로덕션

악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강우에 쏠리는 기대가 뜨겁다.

김강우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을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는 이 작품에서 욕망에 쫓겨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애처로운 모습부터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 로맨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우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민선재’로 분해 자신이 가질 수 없는 세상과 권력을 향한 욕심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그 실수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끝없이 악행을 펼치는 안타까운 한 남자의 박진감 있게 그려낸다.

또한, 친구를 배신하고 쟁취하게 된 여자, 윤마리(유인영 분)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가슴 설레는 정통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김강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의 모습부터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파의 모습까지 뽐낼 예정이다.

특히, ‘악역 전성시대’에 김강우가 선보일 새로운 악역 캐릭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진행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발표회에서 김강우는 “’내가 악역이다’라는 생각 보다는, ‘민선재’는 어쩔 수 없이 악해져야만 했던 인물이고,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악역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강우가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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