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솔로’ 효민, 보는 즐거움에 듣는 맛까지 더했다

입력 2016-03-16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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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효민이 1년 8개월 만에 팬들 곁을 찾았다. 솔로 컴백에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많은 공을 들였음을 공헌했다. 퍼포먼스 적인 보는 즐거움에 노래의 완성도를 첨가해 듣는 맛까지 더했다.

효민이 16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솔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효민의 솔로 컴백을 반기는 팬들과 함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미니앨범 ‘Sketch’에는 총 7곡이 수록됐다. 효민은 타이틀곡 녹음만 장장 일주일 넘게 진행하며 디테일한 곳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효민은 “항상 무대에 멤버들과 서는 일이 많은데 혼자 서니 부담이 되고 긴장도 된다”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번 앨범에는 M.net 프로듀스101의 작곡가이자 엑소, 샤이니, 레드벨벳 등을 프로듀싱 한 라이언전이 참여했다. 비욘세의 Hello를 작곡한 시카고 출신 디큐와, 저스틴비버의 'u smile', 크리스브라운의 'back to sleep', One direction의 'gotta be you' 곡을 프로듀싱한 August rigo도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효민은 “더블 타이틀 곡 ‘골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와닿는 곡이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인 타이틀 곡 ‘스케치’에 대해서는 “제목 그대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작품과 사랑을 비유해 사랑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퍼포먼스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걸그룹 티아라에서 보여준 포인트 안무 위주에서 벗어나 곡 자체에 어울리는 안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안무 연습 후 3일 만에 복근이 생길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효민은 이번 솔로 앨범 제작에 작곡가, 스타일리스트, 뮤직비디오 감독, 포토그래퍼까지 직접 섭외에 나서면서 앨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효민은 “첫 번째 앨범보다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더 욕심내서 준비했다. 더블 타이틀을 준비했다는 것 자체가 맘에 든다”며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민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Sketch’는 17일 0시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효민은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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