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라베치 “지루한 리그앙보다 고액 연봉 끌렸다”

입력 2016-03-17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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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키엘 라베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에세키엘 라베치(31, 허베이 CFFC)가 중국으로 넘어간 진짜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라베치의 이적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던 라베치는 빅클럽 이적 소식이 무성했지만 이를 뒷전으로 한 채 중국행을 선택했다. 당시 라베치는 프랑스 언론에 "돈이 목적은 아니다. 중국의 문화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는 달랐다. '골닷컴'에 따르면 라베치는 "프랑스 리그를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PSG는 다른 팀에 비해 경기력이 월등했다. 경기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리에 A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그곳에서는 1년에 8경기 정도의 빅매치가 있었다"고 차이를 말했다.

이어 라베치는 "(그런 이유로) 당시 의욕을 잃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 이번에는 고액 연봉의 매력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중국행 선택의 첫 번째 이유는 금전적인 부분이다. 연봉으로 1300만 유로(한화 약 171억9744만 원)를 받는다. 가족의 미래 또한 내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베치는 최근 발표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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