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청래 의원 백의종군 선언. 정청래 페이스북
‘막말 논란’으로 컷오프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16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더민주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 무엇이든 하겠다”며 탈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당 지도부는 자신을 버렸지만 자신은 당을 버리지 않겠다”며 “탈당한 인사들을 향해 집 떠난 주인들은 속히 집으로 돌아와 달라”고 복귀를 주문했다.
이어 “개인 김종인에게 서운하더라도 당 대표 김종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달라”며 “지금은 총선 전쟁 중으로 김 대표를 모신 것도 자신들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오늘 밤 8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앞에 가겠습니다. 국민필리버스터 현장에서 제 입장을 발표하겠습니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정청래 의원 백의종군 선언. 정청래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