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쇼월터 감독 “김현수, 좋은 선구안 갖고 있었다”

입력 2016-03-17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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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60)이 김현수(29)의 활약을 언급했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0.147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 세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날렸다. 비록 외야로 날아가는 장타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김현수에게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MASN에 따르면 김현수는 전날 밤 쇼월터 감독과 KBO리그 시절 영상을 분석하며 자신의 문제점을 알아갔다. 쇼월터 감독은 경기 직후 "김현수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타격을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쇼월터 감독은 "나는 김현수를 걱정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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