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온몸으로 즐긴다… 4DX 하이라이트 공개

입력 2016-03-17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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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4DX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 배트맨 파워 버전:
배트맨은 그림자처럼 검은 수트로부터 풍겨오는 남성미가 강하다. 왠지 모르게 절제된 파워가 있는 배트맨의 액션은 4DX 효과들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세밀하게 표현된다. 배트맨이 단련된 신체로 상대방을 타격할 때, 호흡이 짧고 빠른 의자의 움직임과 투박한 진동 효과로 절제미 넘치는 배트맨만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상대를 향해 무기로 공격할 때, 앞뒤로 흔들리는 의자뿐만 아니라, 번개 효과와 안개 효과로 배트맨의 패기 넘치는 결투 현장을 4DX만의 디테일로 실감나게 형성한다. 생각만 해도 카리스마 넘치는 배트맨의 액션이 한층 더 강력하게 느껴지는 것만 같다.


● 슈퍼맨 파워 버전:

배트맨이 ‘광대 옷’이라며 무시하기도 했던 그 유명한 수트를 갖춰 입은 슈퍼맨.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이다. 이름에서부터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증명하듯, 슈퍼맨이 하늘로 솟아오를 때면 그가 있던 자리에 초강력 소용돌이를 일으켜 가끔은 그 자리가 움푹 패이기도 한다. 슈퍼맨이 날아오를 때, 의자가 앞으로 기울어 지며, 바람효과와 에어샷 효과로 슈퍼맨만의 날렵함을 강조했다. 슈퍼맨만의 신속한 액션은 4DX 효과로 생생하게 구현되며 관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 배트맨 v 슈퍼맨 풀 버전:

진정한 DC 코믹스의 팬이라면, 배트맨과 슈퍼맨 사이의 오묘한 경계심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이 영화에서도 다양한 탈 것들이 등장한다. 예고편에서도 짧게 등장하는 장면 중, 배트맨이 비행 무기를 타고 날아가는 부분이 있다. 이때 시원한 바람효과는 물론, 엔진 소리가 세밀한 진동으로 전달되어 오고, 하게 움직이는 의자 덕분에 실제로 배트맨 바로 옆 자리에 탑승해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 배트맨이 활용하는 각종 무기들은 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4DX 효과들로 실감나게 재현된다. 또 하나의 무시무시한 존재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둠스데이가 있다. 눈 앞에 있는 모든 것들을 괴력으로 파괴하는 괴물로, 그가 살짝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면 둔탁하게 울리는 진동 효과와 티클러 효과 덕분에 그 육중한 움직임이 리얼하게 전달된다. 한편, 이 영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원더우먼도 있다. 뿌연 먼지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등장하는 그녀에게 방패는 필수 무기. 티아라와 팔찌와 함께 원더우먼을 지켜주는 대표 무기 중 하나인 방패가 타격을 가할 때마다 울리는 공명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4DX 효과 덕분에, 관객들은 완벽히 몰입되어 원더우먼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슈퍼맨’ 헨리 카빌과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한다. 특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제목처럼 공동의 적을 위해 힘을 합친 DC코믹스의 히어로 군단이 등장하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로서 그 기틀을 다진다. 이에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을 비롯해 플래쉬,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가 나와 두 영화가 유기적인 연결을 이룬다.

한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오는 23일 자정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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