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MIA 팀 내 야수 리더 발탁 “본보기 될 것”

입력 2016-03-17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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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 말린스)가 팀의 리더로 지목됐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스프링캠프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55)은 선발진, 불펜진, 선발 야수, 교체 선수 등 각 위치에서의 리더 6명을 선출했다.

매팅리 감독은 리더 6명의 이름 거론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구단 관계자는 "6명 가운데 이치로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는 확실한 리더이며 메이저리그에서 3천 안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위대한 타자다"면서 "야구에 대한 자세가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며 그의 존재는 구단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12년까지 시애틀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2013, 2014년에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다. 이후 지난 시즌부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총 1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1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타율 0.314 113홈런 2935안타 738타점 OPS 0.762다.

또 그는 얼마 전 자신의 등 번호인 '51'을 언급하며 51세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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