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오심보다 모라타-콰드라도 기회 놓친 것 생각하길”

입력 2016-03-17 15: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펩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45)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를 상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을 전했다.

뮌헨은 이날 새벽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4-2로 꺾었다.

경기 직후 유벤투스 구단 측은 오심으로 경기를 놓쳤다는 말로 분노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반응한 것.

과르디올라 감독은 "좋은 경기를 하고 나서 불평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유벤투스는 훌륭했다. 오프사이드 선언이 된 골이 오심이었을지라도 그것이 축구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유벤투스는 그 오심 선언보다 알바로 모라타와 후안 콰드라도가 기회를 놓친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날 유벤투스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전반 22분 유벤투스 공격수 모라타는 상대 골기퍼 마누엘 노이어(30)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순간 부심의 깃발은 올라갔고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다. 이에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경기 후 "왜 오프사이드인지 증명을 해달라"며 강하게 분노했다.

한편 뮌헨은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6-4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