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홍아름. 스포츠동아DB
‘공대 아름이’로 유명한 연기자 홍인영(31·사진)이 ‘5월의 신부’가 된다.
봄 결혼 시즌을 맞아 박정아, 김하늘, 김정은 등 스타들의 결혼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아름의 결혼 소식까지 더해져 연예계가 ‘잔칫집’ 분위기다.
17일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홍인영은 5월5일 서울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 관계자는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홍인영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이라며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영은 최근 절친한 일부 지인들에게만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식장이나 신혼집 등 결혼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
170cm의 큰 키와 서구적인 이목구비가 인상적인 그는 한 이동통신 CF에서 ‘공대 아름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CF여신’으로 떠오른 인물. 지난해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주연한 하지원과 라이벌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01년 가수 이승환의 ‘잘못’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여놓은 그는 사극 ‘천추태후’를 비롯해 드라마 ‘당돌한 여자’ ‘근초고왕’ ‘대왕의 꿈’ ‘일편단심 민들레’ 등에 출연해왔다.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온 만큼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