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G 연속 안타 ‘타율 0.172’ 박병호와 맞대결 판정승

입력 2016-03-1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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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오랜 부진에 빠졌던 김현수(29·볼티모어)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박병호(30·미네소타)와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8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6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섰다.

이날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반면 김현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부진 탈출의 기미를 보였다.

첫 타석에서는 박병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현수 역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박병호가 1루 파울 플라이,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난 반면 김현수는 7회 1사 1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쳐낸 뒤 대주자 글린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0.172로 올랐고 박병호는 0.323로 조금 떨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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