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섬세한 삼둥이 발털 관리 ‘병진미용실 오픈’

입력 2016-03-18 2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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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남’ 주병진, 섬세한 삼둥이 발털 관리 ‘병진미용실 오픈’

18일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는 삼둥이의 발털을 정성스레 깎아주는 주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병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발에 털이 많으면 강아지들이 자꾸 미끄러져 관절에 무리가 간다“며 “또 여러 가지 오물이 묻으면 털에 오래 붙어있으니까 여러모로 깎아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비장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주병진은 첫 손님인 ‘소’의 발을 들고 조심스레 발털을 깎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쓰고 ‘집도의 포스’를 풍기며 발털 관리에 임한 주병진은 섬세하고 꼼꼼하게 아기 때부터 자라온 털들을 깎아 나갔다.

맨 처음 기계소리에 놀라 움찔대던 소는 이내 마사지를 받는 사람처럼 눈을 감고 편히 잠들었다.

이를 본 주병진은 “자라 자, 사람도 마사지 받으면 잔다”라며 흐뭇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동거버라이어티로 개그맨 주병진+웰시코기 삼둥이,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비숑프리제 해피, 강인+프렌치불도그 춘향이 패밀리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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