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그때처럼’으로 국내 첫 드라마 OST 가창

입력 2016-03-2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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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데뷔 이후 최초로 한국 드라마 OST 가창에 나섰다.

미나는 KBS1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의 OST 수록곡 ‘그때처럼’의 가창자로 합류했으며, 해당 음원은 21일 발표한다.

‘그때처럼’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그리운 감정을 표현한 정통 발라드로 미나 특유의 애절함이 묻어나는 곡이다. 호소력 짙은 감정표현이 곡의 흐름을 잘 표현했으며 허스키하면서도 감성 짙은 목소리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작곡가 배드보스(조재윤)와 Rescue The Beat가 공동으로 작사·작곡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나는 중국 CCTV 드라마 ‘오야양광’ 주제가 ‘사랑은 아직 있다’를 중국어로 부른 적은 있으나 한국 드라마 OST를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미나는 한국 가수 최초 중국 음악차트 1위를 한 가수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중국 음악차트 1위를 기록하기에 앞서 2010년 ‘대륙의 주걸륜’으로 불리는 호우시엔과의 듀엣곡 ‘다음번 키스’가 중국 바이두 차트 1위에 오르며 ‘한류 여제’라는 칭호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미나의 대표곡 ‘전화받어’는 아시아에서 7번이나 리메이크 될 정도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중국 인기 프로그램 ‘환락 중국행’ ‘동일수가’에 중화권 전체 연예인 중 최다 출연 기록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그때처럼’은 작곡가 배드보스가 곡 기획 단계부터 미나의 가창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며 “중화권 한류여제 미나의 가슴 저미는 사랑이야기가 가요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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