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정지훈, 꿀잼 삼킨 무인도 비하인드컷 대방출

입력 2016-03-21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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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정지훈, 꿀잼 삼킨 무인도 비하인드컷 대방출

정지훈의 생고생이 묻어나는 ‘무인도 표류기’ 비하인드 컷이 대방출됐다.

정지훈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40대 만년과장에서 30대 엘리트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 역과 선진 백화점의 진짜 점장이지만 마야(라미란)의 계략으로 무인도로 불시착하게 된 이해준 역을 맡아 1인 2역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정지훈이 방송 말미 에필로그를 통해서 파격적인 코믹 비주얼은 물론 이문식과 좌충우돌 무인도 표류 과정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고 있는 터. 이와 관련 정지훈의 에필로그가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로 ‘돌아와요 아저씨’의 관전 요소 중 하나로 톡톡히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정지훈이 이문식과 함께 본방송만큼 웃긴 면면들을 드러내는 ‘무인도 표류기’ 에필로그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정지훈이 쉬는 시간에도 이문식과 딱 붙어 유쾌한 호흡을 발산, 현장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먼저 정지훈은 이문식을 껴안고, 큰 담요를 둘러싼 채 얼굴만 빼꼼히 내밀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극중에서 정지훈이 의식을 잃어가는 이문식에게 맨몸으로 자신의 체온을 나눠주는 장면. 촬영이 끝난 직후 정지훈은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 이문식과 담요를 나눠 덮으면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정지훈은 점점 길어지는 무인도 생활에 망가짐이 절정에 치닫고 있는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지훈이 애초에 입었던 슈트와는 구색과 사이즈가 맞지 않는 항공 점퍼를 입고, 더욱 초췌해진 몰골을 드러내고 있는 것. 더불어 정지훈은 한 손에 생선이 꽂혀있는 나무막대기를 들고, 또 다른 해산물을 쥐고 신난 이문식과 의기양양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걸어가는 등 잔뜩 흥분해 있는 모습도 펼쳐냈다. 이에 남은 에필로그에서 이어질 정지훈의 무인도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현장 여건상 에필로그 촬영분을 짧은 기간에 소화해야 했던 만큼 정지훈과 이문식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에필로그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남은 에필로그는 무인도에 있는 해준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보시면 더 재밌고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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