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34)이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 구단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내야수 채태인을 받고 투수 김대우(29)를 내주는 조건에 합의하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통산 타율 0.301을 기록 중인 채태인은 정확성과 파워를 갖춘 리그 정상급 타자로 평가 받고 있다.
넥센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루 수비가 가능한 베테랑 좌타 거포를 영입함으로써 팀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더욱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태인은 오는 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가 펼쳐지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