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의 영화 ‘퀸 오브 데저트’, 순제작비만 3800만불

입력 2016-03-22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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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퀸 오브 데저트’가 3800만불의 순제작비로 20세기 초 아랍과 유럽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퀸 오브 데저트’는 작가, 탐험가, 한때는 스파이로 시대를 앞서 살았던 거트루드 벨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 대서사시.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를린, 베니스를 전부 석권한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신작으로 20세기 초 ‘거트루드 벨’이 활약했던 영국, 프랑스 등의 유럽뿐만 아니라 모로코, 두바이 등 아랍 전역을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베르너 헤어조독은 영화 ‘피츠카랄도’로 제 25회 칸영화제 감독상, ‘하늘은 스스로 돌보는 자를 돌보지 않는다’로 제2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악질경찰’, ‘마이 선, 마이 선, 왓 해브 예 던’으로 제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세상 끝과의 조우’로 제81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 장편다큐멘터리상, ‘노스페라투’로 제2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연출하는 작품마다 영화제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은 위대한 여인의 사랑과 모험을 담은 영화인만큼 사소한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영화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모로코, 두바이 등 여러 개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촬영으로 압도적인 영상미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니콜 키드먼, 제임스 프랭코, 로버트 패틴슨, 데미안 루이스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과 스크린 최초로 탄생한 ‘거트루드 벨’의 운명적인 사랑과 모험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퀸 오브 데저트’는 오는 4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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