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의 혜리. 동아닷컴DB
혜리(사진)가 다시 일어선다.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해온 혜리가 24일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6일 고열과 두통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19일 만이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이후 모두 20개 브랜드의 광고모델이 된 혜리는 그만큼 소화해야 하는 광고촬영도 많다.
우선 24일부터 주말까지 2편을 촬영하고, 이후 새 드라마 ‘딴따라’와 관련한 일정도 소화한다.
혜리는 ‘응팔’ 차기작으로 4월20일부터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를 선택했다. 하루하루 숨 가쁘게 살아가는 20대 초반 ‘알바의 달인’ 정그린 역을 맡아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으로 ‘혜리 열풍’을 다시 일으킨다는 각오다.
드라마 일정은 28일 포스터 촬영으로 시작한다. 4월 초 본격 촬영에 나선다. 틈틈이 광고 촬영도 진행한다.
혜리는 22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새 드라마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